[책]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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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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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의지는 감정적이지만 부자가 되는 과정은 이성적이어야 해.

 

목차

1. 책소개

2. 기억에 남는 글귀

3. 내맘대로 독후감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송희구/서삼독

책 소개

제목: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부제: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작가: 송희구

출판: 서삼독

인트로: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만난다. 반지하에 살던, 공부도 재능도 무엇 하나 눈에 띄지 않던 그 친구가 지금은 자산을 가늠할 수 없는 거부가 되어 있는데 도대체 지난 2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기억에 남는 글귀

- 돈이 있다고 해서 남보다 위에 있고, 없다고 해서 아래에 있는 게 아니었던 거에요. 돈을 잘못 사용하면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요.

- 부동산은 딱 두가지만 기억하면 돼. 환금성과 입지.

- 당장의 편안함, 안락함은 포기했더. 자존심을 내려놓고, 소비를 줄이고, 무엇이 자산이고 무엇이 부채인지 파악하고, 그때그때 밀려오는 인생의 풍랑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려 했어.

- 100억을 목표로 하지 말고, 100억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되라.

-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혐오하게 되고, 부모를 혐오하게 되고, 결국 자신을 혐오하게 된단다.

- 무엇을 향한 자유를 위해 산다.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돈을 대체할 만한 것 또한 없어. 자유는 결국 레버리지에서 온단다.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습득해가는 과정이 레버리지의 시작이야.

- 직업은 직장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나 기술을 뜻한다.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넘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맘대로 독후감

지난 번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쓴 작가의 후속작이라 큰 기대를 안고 읽었다. 지난 번처럼 가볍고 재미있게 읽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메시지가 좀 더 무거워진 것 같다.

자본주의를 향한 건강한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역시 바람직한 사람과 바람직하지 못한 사람의 대립 구도로. 돈을 모으겠다는 나태한 의지를 다 잡을 수 있었다. 근데 100억을 목표로 삼는 것은 별로인가? 100억을 벌 수 있는 사람이지만 몸이 아파서 더 이상 아플 수 없으면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100억이 좋은거 아닌가? 잘 모르겠다. 레버리지라는 것도 자본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예컨데 집을 살때 나의 자본금없이 풀대출로만 집을 살 수는 없다. 제도상으로도 불가능하지만 그렇게 레버리지가 생기지도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능력을 키우고 자본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점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소소하게 수입이 생겼다. 그냥 블로그 글을 소비하던 사람에서 글을 생산하는 사람이 되니 시각이 달라졌다. 업무 관련 참고자료를 일회성으로 찾아보다가, 내가 정리를 해놓고 나니 자료 찾는 시간이 줄었고, 다른 사람들도 참고를 한다. 내가 미약하게나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자료를 찾는 일은 귀찮고 당장 유튜브를 보는 것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나의 쓸모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광고수익을 (미약하지만) 창출한다. 마인드를 세팅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당근으로 되팔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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